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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용종은 대장 점막의 일부가 비정상적으로 자라나 혹처럼 돌출되어 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50세 이상의 성인에게서 약 30% 정도 발견될 만큼 흔하며, 그중 일부는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다음은 대장용종의 원인, 증상, 치료방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입니다
원인
유전적 요인: 대장용종은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생 확률이 높아집니다. 특히 선종성 용종은 유전적 요인이 큰 역할을 합니다.
식습관: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을 자주 먹거나, 섬유소가 부족한 음식을 먹는 경우 대장용종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운동 부족: 신체 활동이 부족하면 대장용종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
염증성 장 질환: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등의 염증성 장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대장용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령: 나이가 많을수록 대장용종 발생 빈도가 증가합니다.
증상
대부분의 대장용종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대장내시경 검사 중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크기가 크거나 개수가 많은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변: 용종이 대장 내벽을 자극하여 출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변비나 설사: 용종이 대장 통로를 막아 변비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복통: 용종이 대장 내벽을 자극하여 복통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복부 불편감: 드물게 복부 통증이나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치료방법
대장용종의 크기가 작고, 조직학적으로 단순 선종인 경우에는 대장내시경을 통해 간단히 제거할 수 있습니다. 시술 후에는 조직 검사를 실시하여 용종의 악성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제거한 용종이 선종성 용종이고, 크기가 1cm 이상이거나 3개 이상인 경우, 또는 융모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경우에는 대장암 발생 위험이 높기 때문에 3년 이내에 추적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만일 대장용종이 악성 종양으로 판명되거나, 제거하기 어려운 위치에 있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식습관 개선과 규칙적인 운동이 중요합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고, 동물성 지방이나 당분이 많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흡연과 음주도 대장용종 발생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자제해야 합니다.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대장용종을 조기에 발견하고, 제거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히 가족력이 있거나, 용종이 발견된 이력이 있는 경우에는 더욱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